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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빈탄 자유여행> 2일째. 오차드로드->리틀인디아->아랍스트리트->차이나타운

여행/해외

by 루시 in the sky 2012. 9.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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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여행 둘째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꿉꿉한 게스트하우스의 하룻밤을 보내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아..정말 다시는 있고 싶지 않은 게스트하우스.

싱가폴 여행하면서 어차피 잠만잘건데뭘.. 경비아끼고 그걸로 맛난거 먹고 구경많이 하자,, 생각을 했는데, 진짜 돈만 아니었으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묵지 않았을텐데 ㅠㅠ

후기에서는 가격대비 좋다고 해서 정한건데, 넘 기대를 해서 인가? 하룻밤에 60S$인데 그돈이면 한국의 화장실딸린 모텔에서 잘 수도 있었을텐데 싱가폴물가가 너무 비싼거같다.

암튼 가장 힘들었던건 화.장.실

 

물론 화장실겸 샤워실 겸용인데 그 찜찜함은 우욱....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상가건물 화장실같은 느낌. 흑...

 

넘 기대한건가...

암튼 여행내내 찜찜함을 동반했던 화장실은 샤워할때마다 깨름칙함의 연속이었고, 땀에 쩔은 몸을 충분히 씻기엔 부족했다.

뭐 싸게 간 거니 어쩔수없었지모...

우린 트윈룸을 예약했었는데 마지막날엔 도마뱀까지 출연...ㅜㅜ

 

여튼 게스트하우스  The hive에서의 3박4일은 여행내내 찜찜함을 남긴듯. 이게 좀 아쉽다.

 

The Hive는 조식이 제공되는데 조식이라고 근사하진않고 빵이랑 시리얼정도 셀프로 먹을 수 있다.

 

 

 

 

 

 

 

 

우린 한국에서 싸가지고 간 육계장 컵라면과 햅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간 곳은 오차드로드.

원래 리틀인디아를 먼저 가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른 오전이라 조용할 것 같아서 그냥 오차드로드부터 가기로 했다.

오차드로드는 쇼핑몰이 즐비한 거리인데, 한국의 명동? 청담동거리? 뭐 그쯤이라면 될것 같다.

 

근데 쇼핑을 딱히 좋아하지 않고, 쇼핑이라야 명품만 즐비한 명품거리라 썩 재밌고 흥미롭진 않았다.

 

 

 

 

  

 

아이온오차드앞에 있는 조형물들.

 

 

 

 

 

 

 

 

 

오차드로드에 온 목적의 9할이 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ㅋㅋ

 

오차드로드의 명물 간식인 요 아이스크림. 전날 아이스크림먹었는데 웨하스과자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워서 먹었고, 요게 진짜 오리지널 식빵아이스크림이라는것.

 

이것 찾으려고 엄청 헤맸는데, 결국 아이온오차드 건물 반대편쪽에 있었다.

할아버지들이 하는걸로 가격은 개당 1S$

 

요 식빵아이스크림은 정부에서 허가된 분들만 이렇게 노점상을 할 수 있다고한다.

나이도 지긋하신분들만.

무분별한 노점상들의 장사를 막기위한 싱가폴정부의 방침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비교되는듯.

 

 

 

 

할아버지께서 아이스크림을 슥삭슥삭 잘라서

식빵을 사이어 넣어서 준다.

간단하지만 새로운 맛이고, 한국에선 맛볼수 없는 신기한 아이스크림.

물론 비싼물가의 싱가폴에서 저렴한가격에 맛볼수 있다는것.

요거요거 방법만 안다면 창업하고싶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가격은 동일하다.

 

 

 

 

 

 

우리가 먹은건 망고랑 블루베리인가?

암튼 그것.

 

 

 

 

이거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네.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오차드로드에서 식빵아이스크림먹고 간 곳은 리틀인디아.

리틀인디아역에서 가도 되는데, 책에서 보니 파러파크역에서 출발해서 세랑군로드를 따라 구경하면서 리틀인디아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부기스나 하지래인 아랍스트리트 등이 나온다고 해서 파러파크역에서 내렸다.

 

싱가폴여행중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 리틀인디아.

이션과 나는 인도에 대한 환상? 로망이 있던터라 인도여행을 수없이 꿈꾸었지만 가지못해 대신 리틀인디아를 통해 인도의 생활을 느껴보고 싶었다.

역에서 나와서 세랑군로드를 따라 내려가보니 다양한 민족이 살고있는 싱가포르의 매력을 더 느낄수 있었다.

 

곳곳에 사원이 있어서 기도하는곳도 있고, 아랍사람, 인도사람 같은 외모의 외국인들도 볼 수 있어서 싱가포르에서 또 다른나라에 여행온 느낌이었다.

 

 

단렌즈의 아쉬움을 담은 풍경사진들.

 

이럴땐 광각줌 렌즈가 절실하다.

 

 

 

 

 

 

 

길을 따라 쭉 걸어내려갔기에 딱히 들른곳은 없는데 이곳은 무슨 사원인가 ? 이름은 잘 모르겠네

 

길을 걷다보면 이국적인분위기의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양쪽을 왕복으로 돌아보면서 건물들을 보면 좋을듯.

 

 

 

 

 

 

 

이곳은 리틀인디아역 근처에 있는 리틀인디아 아케이드.

상점같은것들이 있어서 인도상품들이 있어서 기념품같은것 사도 될것 같은데 우린 딱히 기념품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그냥 구경정도만

인도라 그런지 형형색색의 빛깔들의 다양한 가방, 옷 , 물건등이 많았다.

 

 

 

 

 

 

 

 

인도골목 근처 돌아보다가 이거이거 넘 신기해서 봤는데,

이렇게 생화꽃 목걸이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목에다 거는건데 그냥 아무때나 하는것인듯.

 

많이 사용이 되는지 이렇게 꽃목걸이를 파는 곳이 많다.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과일들

 

 

 

이션과 리틀인디아에 왔으니 짜이 라는 인도음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음료도 파는 커리가게에 가서 짜이가 있냐고 물어보니 판다고,

시원한 아이스짜이 2잔을 시켜서 먹었다.

 

이션과 내가 인도에 가고싶어했던 계기가 류시화의 인도여행책을 읽고 나서인데, 거기서 나온것이 인도의 음료인 짜이.

그 맛이 어떨까 넘 궁금하기도 해서 먹어봤는데, 약간 미숫가루맛?

뭐 딱히 표현은 안되지만 그와 비슷한 맛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시원하게 한잔

 

리틀인디아에서 걸어서 부기스 스트리트 쪽으로 가려고 열심히 구글맵을 틀면서 가다가 본 사원.

아 여기 이름이..ㅠㅠ

암튼 여기도 싱가포르여행기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본 곳인데, 따로 사원안으로 들어가보진 않았다.

밖에서만 구경.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열심히 구글맵보고 가다가 보니 부기스스트리트 도착.

 

부기스는 이슬람문화가 배어있는곳으로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 정도 된다고 한다.

과일도 팔고, 다양한 물건들도 팔고.

한국어로 된 티셔츠도 판다. 한국노래도 나오고.

 

뭐 쇼핑은 그닥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그냥 구경정도로 끝~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부기스를 지나 간 곳은 하지래인.

 

 

 

 

 

 

 

 

 

 

 

 

 

우리나라의 홍대? 가로수길? 같은 골목이 예쁘고 아기자기한 샵이 있는 곳이다.

보세가게들도 아기자기해서 옷이나 악세사리 등을 사고싶은분이라면 들르면 좋을듯.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하지래인을 지나 간 곳은 아랍스트리트.

어차피 하지래인과 아라스트리트 다 옆에 붙어있어서 찾기는 쉽다.

이곳은 양탄자와 카페트같은 것을 파는 골목이 있어 다양한 카페트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은 이슬람사원인 술탄모스크

 

 

 

 

 

 

 

아 여기완전 기억나는곳.ㅋㅋㅋ

근처 구경하면서 사진찍는데 여기에 일하던 사장님인지 누군지 아저씨께서 말을 거시더니 자기네 가게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첨엔 영어도 잘 안되고 그냥 웃어 넘겼는데,계속 오라고.

 

결국 아저씨가 막 델구가서 당황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진짜 아저씨가 막 사진을 찍어줬다.

그리고 여기 보이는 요 이인용 오토바이? 암튼 여기서도 막 앉으라고 포즈까지 잡아주고,ㅋㅋㅋㅋㅋ

옆에있던 콜라병을 소품삼아 먹는척 연기하면서.

 

혹시 이거 사진찍어주고 돈 받을라는거 아닌가? 머지,,, 하면서 의심스러운 눈길계속 보냄

 

근데 나중에 아저씨 잘 찍어주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면서 보내줬다.ㅋㅋㅋㅋㅋ

괜히 친절한 아저씨에게 미안해지는 순간.ㅋㅋ

 

카메라 보니 완전 둘다 표정 얼어있고,

 

아저씨 순수하게 사진찍어줄라고 한건데 괜히 오해하고,,

나중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다시 들러보고싶다. ^^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이틀연짱 하루종일 걸었더니 이제 점점 다리가 아파왔다.ㅠㅠ

이션이 회사사람들이랑 친구들 기념품을 산다고 해서 무스타파센터에 타이거밤 싸게 판다고 해서 온김에 무스타파센터로 궈궈.

 

근데 길도 애매하고 지하철타기도 애매해서 그냥 택시타기로했다.

 

싱가폴여행하는 사람들 보면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우린 거의 지하철로만 이용해서 택시는 이때 탄게 전부인듯.

다리도 아프고 걸어가거나 지하철타면 넘 멀고 길이 애매해서 택시를 탔는데 타길 잘한듯.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우리가 처음 리틀인디아를 가기위해 내린 파러파크역에서 내리면 바로 무스타파센터가 있다.

 

 

 

 

 

 

 

무스타파센터 입구.

 

다양한 물건을 파는데 생필품부터 화장품, 식품, 기념품 등등.

진짜 없는게 없는듯.

 

 

 

 

 

 

 

 

 

이곳에서 이션이 친구랑 회사사람들한테 준다고 냉장고자석같은 기념품을 샀는데, 나도 덩달아 고르다가 엄마, 아빠, 남동생, 신군꺼 기념품을 골랐다.

 

내가 산건 멀라이언상 과일포크랑 술잔, 볼펜, 열쇠고리 그런거.

 

그리고 타이거밤도 12개 1세트 사고 이션이랑 나누기로.

 

 

근데,,헐,,,

 

여기갔다가 가게된 차이나타운에서 무스타파에서 산 기념품들이 완전 완전 싸게 팔아 멘붕.ㅠㅠㅠ

 

휴...

이럴줄 누가 알았겠어.

 

암튼 여기선 대충 사고 차이나타운을 가려고했는데, 도저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숙소에 들러서 짐을 놓고 차이나타운을 가기로.

 

차이나타운에 야쿤카야토스트가 유명하다고 하니 그걸로 저녁겸먹어보자 해서 숙소가서 짐 놓고 다시 차이나타운을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오차드로드 -> 리틀인디아-> 부기스 스트리트-> 하지래인 -> 아랍스트리트 -> 무스타파센터 ->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역에 내려서 나갔는데, 처음 목적지가 야쿤카야토스트를 먹기위해 가게로 향했다.

미리 가는길을 적어서 갔는데 가는방향에 공사를 하는지 길이 헤매서 한참을 헤맸는데, 겨우겨우 찾아갔더니 허얼.ㅜㅜ

이미 문을 닫아버렸다. 흑..

 

왜이렇게 일찍 닫는지 ..

우리가 갔을때가 8시정도 됐을까? 근데 너무 일찍 닫아버려서 결국 먹지도 못했다.

 

 

 

 

 

오면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 먹지도 못하고,,

여기가 본점인데 다른곳에도 가게가 있는걸봤는데 한번 먹어볼껄 그랬네.

 

 

역시 차이나타운은 밤에 와야 제맛.

낮에 오려다가 밤이 더 나을것 같아서 왔는데 중국분위기 물씬.

 

 

 

 

 

 

 

 

저녁으로 야쿤카야토스트 먹으려고 했는데 못먹어서 중국음식은 도저히 못먹겠어서 그냥 맥도널드가서 햄버거세트 먹었다.

 

음식이 좀 입에 안맞는게 있어서 햄버거 먹은건데, 예전에 아는분이 중국여행가서 음식안맞아서 있는동안 끼니를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었다고 했던게 떠올랐다.

 

 

 

 

 

 

 

아어,, 여기가 문제의 기념품 거리.

 

무스타파에서 샀던 기념품가격의 몇분의 1 가격.

아어 돈아까워라.

이션이랑 둘이 멘붕와서 한참을 샀던거 가격들을 봤었다.

 

근데 이미 산걸 어쩌랴.ㅜㅜ

 

싱가폴가서 기념품을 살거면 다른곳보다 차이나타운가서 사길 추천.

 

 

 

 

유명한 육포가게인데 난 육포는 안좋아해서 그냥 지나가다가 구경만

 

 

 

 

 

 

 

사촌동생이 차이나타운을 간다면 발마사지를 받아보라고 강추하고 이틀내내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너무 발이 아팠는데,

호객행위하는 아저씨를 따라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아저씨는 한국에서 왔냐고 하면서 한국손님들이 많이 온다면서 오라고 ,, 할인좀 하려고했는데 안해줘서 그냥 발마사지 30분에 18S$인가?

암튼 그렇게 주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2층인가 3층에 위치해있는데, 아저씨가 보여주는 노트를 보니 발마사지를 받으러 온 손님들 국적이랑 여권번호랑 이름적는걸 보여줘서 작성을 했다.

그러면서 아저씨 , 다시한번 한국관광객들이 많이온다고 강조.

 

마사지를 받았는데 아프기도 하고 시원하기도하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마사지해주는 아줌마, "아파?" 하고 내가 좀 찡그릴때마다 물어봄.

 

중국어로 아프다는게 통? 뭐 그래서 나도 통통~ 그러고 ㅋㅋ

 

아 발열라 꼬질꼬질하네.

조리신고 다녔더니 발도 타고 엄청 때꾸정물 많이 묻었네.

 

 

 

 

 

 

 

 

 

 

 

 

 

 

 

 

밤의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틀내내 하루종일 걸었더니 다리와 발이 얼마나 아픈지 ㅠㅠ

 

습하기도해서 씻고 좀 쉬고 일정이랑 비용 정리하고 보니 벌써 시간이 11시? 그때쯤이 다 되간듯.

 

일찍 들어간다고 들어가도 들어가면 왜이리 늦어지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이나타운에서 산 슬램덩크 피규어.

이건 길거리에서 산건데, 어떤 가게에서 보고 사고싶어서 봤더니 45S$이었나?

암튼 좀 비싸서 망설였는데 길거리에서 좀 깎아서 30S$에서 샀다.

 

슬램덩크 만화를 좋아해서 피규어 사고싶었는데 딱 보여서 샀는데 지금은 딱히 놔둘데가 없어서 텔레비젼 위에 다섯개 진열했다. ㅎ

 

 

 

 

 

 

이틀내내 시티와 이국적인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차이나타운등등을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완전 아프고 피곤하고,

그래도 싱가폴의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느낄수 있었던 일정이었다.

 

가보지 못하고, 먹어보지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곳곳을 많이 다녀서 인지 다들 기억에 남는다.

 

 

 

 

<사진,내용 불펌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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