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티게스트하우스에서 이동과 난짱과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는 처음 가본곳이었는데요, 한옥마을의 특성상 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이 오는지라 저희가 하루 묵었던 방도 원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예약을 했다가 취소를 한 방이더군요.
한옥마을은 예전에 혼자 가본적이 있는데 사실 초행길이고 어디가 좋은지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냥 발길가는데로 보았던 곳이죠.
빠르게 변하는 수도 서울에서 옛것을 잘 지켜내고 있는 한옥마을.
뉴타운이다 뭐다해서 서울도심 곳곳 새로 아파트를 내고 상가를 내는것보다는 이렇게 고즈넉한 옛 정취가 묻어나는 한옥마을이 오래도록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저희 모임에서 전반적인 여행스케쥴과 가장중요한 총무를 담당하는 난짱양이 예약한 '티게스트하우스'인데요, 전에 한번 난짱이 게스트하우스에서묵었던 경험을 살려서 서울올 일이 있었던 두 친구와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원래 같으면 좀 일찍 도착해서 한옥마을과 인사동등을 같이 돌아봤으면 좋았을테지만 각자 스케쥴로 인해 결국 밤9시쯤에 이곳에 짐을 풀게 되었네요.
낮에만 봤던 한옥마을이 밤에 보니 골목골목 높은 담벼락사이 가로등이 비춰 더 운치있어 보입니다.
<티게스트하우스 입구>
이곳은 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묵는데요, 한옥의 특성상 방이 세개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일반 펜션처럼 따로 별채로 나뉘어진건 아니고 세방이 나란히 있는데요, 내국인들의 경우 남자손님은 같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가족은 괜찮다고 합니다.
티게스트하우스의 실내모습입니다.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3개국어 언어의 책자와 관광브로셔같은것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떡국 3인분과 쥬스, 귤을 상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라 그런지 이렇게 전통음식인 떡국을 주는것 같네요.
아쉬움을 남긴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이었습니다.
조금 일찍와서 한옥마을과 근처 인사동과 궁을 돌아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시간이 맞지않아서 잠만 청했던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한옥에서의 하룻밤이라 새로운 체험이었고, 새로웠지만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윗풍이 좀 있어서 바닥은 따뜻했는데 윗공기가 차서 방은 좀 쌀쌀했던 것 같네요. 날씨가 춥지않은 계절에 오면 좋을듯 합니다.
가격은 원래 2인 10만원인데 1명추가당 20,000원이 추가되어 12만원에 묵었습니다.
저희방은 원래 4인실인데 예약이 취소되고 다른 손님이 없어서 4인실에 묵었던것 같습니다.
티게스트하우스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저희가 묵은곳은 별관이라고 하네요, 난짱의 말을 빌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밤부하우스네요.
<티게스트하우스>
댓글 영역